야구를 좋아해서 야구장 갔을 때 썼어요 ㅎㅎ

매표소에서 줄 기다릴 때 지루해서 한 컷!

머리는 가슴까지 오구요 사진에 나온 것 보다 더 길어요 그리고 정말 예뻐요!

이날 비온다고 했는데 햇볕이 너무 세서 가져간 우산을 양산으로 썼어요 ㅋㅋ

끝부분에 컬이 아주 예쁘게 말려있어요^^* 마리 앙트와네트 머리 같다고 할까? 근데 시간이 갈 수록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 어쩔 수 없죠 ㅋㅋ(가발 감기면 다시 원상복귀 되려나? 안되면 고데기로 다시 말아버리지!!)

정수리에서 부터 끝까지 컬이 매우 자연스러워요^^*

이 날 김상현 선수가 (아! 저는 기아팬입니다) 만루홈런을 쳤는데 기쁜나머지 날뛰다가 가발 벗겨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얼른 화장실 가서 다시 쓰고 왔는데요 처음 써서 그런지 울퉁불퉁 해요. 원래 가발쓰면 그런건가요?

많은 분들이 자주 엉킨다고 하시는데 물론 엉킴도 있었지만 브러쉬 빗으로 빗어주면 신기하게 잘 빗겨 지던데요 ㅋㅋ 근데 플라스틱 큰빗(아시죠?) 모발이 정말 가늘어서 그건 아예 안들어가요!

저는 앞머리를 내 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앞머리 컷팅도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안자르고 그냥 썼습니다.

저랑 친구가 이용규 선수 응원 수건 들고 열광했는데 저희 쪽을 5초 이상 바라봐줬어요 ㅋㅋ

가발 덕분일까요? 완전 기분 좋았습니다.

근데 몇번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은데 비법좀 알려주세요!

특별한 날 평소와는 다른 내가 되고 싶고 , 기분내고 싶을 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