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2월 코믹월드에 참가하기 위하여 사게 됬었는데요.

모양은 제가 원했던 모양인데

색상이 없었기에 좌절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혹시나 해서

담당자분께 문의 해보았더니 친절히도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때 완전 감동! 눈물 흘렸습니다<- 뭥믜

제가 저렇게 하고 12월 코믹월드를 같이 하기로 했던 팀원님들께 가니....

제 머리에 염색 하고 나온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제가 보아도 제 머리인줄 착각이 가끔 오는데..... 다른분들이야 엄연하실지....

저랑 같이 올라가셨던 형님분도 절 못알아 보셨습니다. ㅋㅋㅋ

위에 사진들은 다행히도 제 얼굴이 안나오는군요 ㅋㅋㅋ(못난 얼굴 보여드릴순 ㅠㅠ)

딱 제 마음에 들게끔 종이를 들고 계셔서 감사했던.....

어쩌다가 이런 사진이 나오네요~

제가 맡았던 캐릭이 머리를 붕붕 띄우는 캐릭이라 머리를 일부로 많이 띄웠습니다.

옆머리를 왁스질 이후 턱선쪽으로 붙였습니다.

그러자 제 머리에 진짜 염색한듯 착각이... 잠시 스쳐갔던...

사실 뒷머리 컷을 약간했는데요... 잘못 해서 오른쪽을 그어버렸더니

오른쪽에 제 머리가 약간 보입니다. 그래도 고개 들고 다니면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행사장 내내 돌아다녔는데......

팀원분들 외에도 저에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기 료헤이님.... 그머리 염색 하신건가요?”

그때 저는 당당히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가발이예요!”

“헉! 님 진짜 머리 같아요!”

“제가 예전부터 샀던 사이트에서 샀는데... 퀄이 좋습니다.”

이런식의 질문을 몇 번 했었던...

코스 하시는 분들 머리가 다들 엉망이었는데....

제 머리만 유독 진짜 머리 같은 퀄이었기에 그런 질문을 받았나 봅니다. 가발나라라고는 가르쳐 드리긴 했는데.... 코스 하시는 분들이 찾는 가발은 잘 없다고 말씀드려버린 ㅠㅠ 전 바보인가 봅니다.



흠흠.... 제가 봐도 두서 없는 글이였습니다.

에.... 요지는....

다시한번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관리인님께 감사드리고

제가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주신 헤어디자이너 분께 감사드리고..

저의 조잡한 글을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에....

가발나라 왕 사랑합니다!<- 네놈 사랑따윈!!!!!!!!